보통 책을 보고 나면 마음에 드는 몇 구절을 옮기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는데, 이 책은, 이 자칭 "아날로그 꼰대"옹의 시집은, 책 그 자체를 어딘가 베껴놓고 싶게 만듭니다. 이상해요. 뒤통수를 때리는 멋들어진 구절이 있는 것도 아닌데, 다 모아놓고 보니, 다 읽고 보니, 가슴 곳곳에서, 머리 곳곳에서 "제대로 맞았다"고 아우성입니다. 정말로 사람마다 자기한테 화학적으로 맞는 책이 있는 모양입니다. 이 책이 딱 그렇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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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난시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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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테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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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/에세이 > 장르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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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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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지하 (이룸, 2009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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